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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21일(月)
저금리 시대 막막한 투자… ‘수익형 부동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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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를 기록하면서 건설·시행업계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6블록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단지 내 상가 부지와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 중인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복합단지 ‘펜트힐 논현(아래)’ 내부 모습. 각 사 제공

- 정부 규제 속 반사이익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4.5~5%
2%대 적금금리에 비해 ‘짭짤’
상가·오피스텔 투자가치 커져
건설업계 전국에 앞다퉈 공급

‘펜트힐논현’ 단지에 상업시설
‘고덕 아이파크’ 내에도 58실
고양·세종 내달 분양 쏟아져


저금리 기조 속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1.25%)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 강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서 비켜있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감정원과 재테크포털 MONETA 등에 따르면 저금리 영향으로 국내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적금 상품(7월 말 기준)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전북은행 정기적금(1년)으로 세전 수익률이 2.1%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률은 3분기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4.5∼5%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금융상품 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25%에 불과한 상태다. 향후 금융 상품 수익률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부동산업계는 기준 금리가 더 낮아진 만큼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더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업시설이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임대수익)이 시중 금융상품보다 높은 데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며 “금리가 더 낮아진 만큼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시행사들은 올 4분기에도 전국 주요지역에서 수익형 부동산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일원에서 ‘펜트힐 논현’ 단지 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루(Ruu)’로 명명된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강남 업무지구 접근이 쉬운 논현동에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의 고가 내·외장재들을 활용, 격조 높은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공급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2개 동 총 58실로 구성된다. 1745가구에 달하는 고덕 센트럴아이파크의 독점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덕은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서 ‘덕은 DMC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업시설이 11월 분양된다.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입주할 약 5000가구 규모의 입주민과 덕은미디어밸리 종사자 등 풍부한 수요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개발은 10월 중 화성시 동탄2신도시 C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단지 내 상가(점포)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5200㎡ 총 60실 규모다. 단지는 지역 내 중심상업지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있으며,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CGV 등이 입점을 완료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 북측으로 첨단도시형공장 및 연구시설, 벤처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인 ‘동탄테크노밸리’가 맞붙어 있다. 세종시에서도 4-2생활권에서 첫 지식산업센터인 ‘세종 대명벨리온’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한화건설이 11월 초부터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 2블록에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 청약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1만2614㎡ 규모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약 17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에코시티 주거시설 입주자 3만2000여 명, 세병공원과 세병호 방문객 등의 고정수요뿐 아니라, 단지 옆에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2년 예정) 설치도 예정돼 유동 수요가 기대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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