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2차 은메달

  • 문화일보
  • 입력 2019-10-21 14:09
프린트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김소희(25·한국가스공사)가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소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49㎏급 결승에서 중국의 우징위에게 8-24로 패했다. 지난달 일본 지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는 8강에서 우징위에게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김소희는 다시 한 번 우징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개최된 파이널 대회 우승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졌지만 11개월 만에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징위는 2015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이후 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49㎏에서 연달아 우승한 우징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강에서 탈락한 뒤 코트를 떠났지만,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올해 선수로 복귀했다.

같은 체급의 심재영(고양시청)은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일본의 야마다 미유에게 10-20으로 무릎을 꿇었다. 현재 여자 49㎏급 올림픽 랭킹에서 심재영이 2위, 김소희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는 올림픽 랭킹 상위 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자동 출전한다. 같은 국가 소속의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자국 태권도 연맹의 결정에 따라 1명이 출전한다. 둘은 2020 도쿄올림픽 태극마크를 놓고 내년 초 3판 2승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