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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25일(金)
‘청년’ 남이장군 기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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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8일 출진 재현

서울 용산구는 오는 28일 남이장군 사당제(시 무형문화재 제20호)와 당굿, 장군출진식을 열고 ‘청년’ 남이장군의 기개를 되살린다고 25일 밝혔다.

사당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용문동 남이장군 사당(효창원로 88-10)에서 진행된다. 장군의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 무병장수, 생업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다. 남이장군사당제보존회(이하 보존회) 회원, 남씨종친회, 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다. 당제가 끝나면 장군의 넋을 달래는 당굿이 이어진다. 굿이 열리는 동안 주민들은 사당 아래에서 국수 잔치를 벌인다.

행사의 압권은 장군출진식이다. 여진족 토벌 당시 장군 출진 모습을 재현한다. 남이장군 사당을 출발해 효창운동장, 숙명여대, 삼각지, 용문시장 등을 거쳐 다시 사당으로 돌아온다. 보존회기를 선두로 용기, 대취타, 도원수기, 장군, 부장, 영기, 군졸, 재관, 연등 순 500명의 행렬이 이어진다.

본 행사 다음 날인 29일 오전 10시에는 사례제, 대동잔치가 열린다. 사례제는 사람들이 신성한 당내를 어지럽힌 데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 굿이 끝난 다음 날 치르는 제사다. 남이장군은 조선 세조 때의 무신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진행되는 남이장군 사당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옛 전통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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