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4.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서울인사이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28일(月)
국내서 첫 베트남 빈딘성 투자설명회… 용산구 ‘지방정부 외교’ 새 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996년부터 꾸이년시와 교류
국내기업 진출 정보 제공 협조


“빈딘성 내에는 8개의 산업단지 안에 60개 구역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기나 수도, 의료 서비스까지 산업구역마다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는 게 강점입니다. 빈딘성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는 법인세, 수출입세 감면은 물론, 각종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베트남 빈딘성 투자설명회(사진)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응우옌 툭 딘 빈딘성 투자계획국장은 현지 투자 환경과 투자 희망 분야, 투자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소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베트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용산구가 처음이다. 지방정부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용산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빈딘성은 남북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라오스·캄보디아로 연결되는 19번 국도, 지방 곳곳으로 연결되는 기찻길, 국내·국제항공편을 보유한 푸깟공항, 유럽과 아시아를 뱃길로 연결하는 2개 국제무역항구를 갖춘 교통의 요지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빈딘성이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빈딘성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사업은 4대 분야 28개 프로젝트. 부동산·관광, 농수산업, 의료보건, 기업유치·산업 인프라를 아우른다. 유치 규모는 8억9000만 달러(약 1조230억 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베트남 하노이나 호찌민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투자는 이뤄지고 있지만, 아무런 연고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 밖의 지역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투자설명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나라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한발 앞서 빈딘성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산구에서 빈딘성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빈딘성 성도인 꾸이년시와의 24년 우호 교류가 원동력이 됐다. 꾸이년시는 베트남 전쟁 당시 용산에서 창설된 맹호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1996년 용산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성 구청장이 구 대표단으로 처음 방문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성 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공유할 수밖에 없었던 베트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용산구가 먼저 나섰다”면서 “꾸이년시와의 우정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 중 해외 교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매년 1명씩 꾸이년시 우수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해 지한파로 키워가고 있고, 백내장 치료 지원과 기술전수사업도 진행했다. 2016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용산구에는 꾸이년거리를, 꾸이년시에는 용산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서 대학원생 민감부위 터치한 교수님…3년뒤 소송..
▶ 러시아가 미국에 건넨 호흡기, 알고 보니 제재회사 제품
▶ 몸캠피싱 피해男 “호기심에 ‘영섹’ 보냈다가 죽을만큼 괴로..
▶ “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 90세 ‘포뮬러 원’ 前회장, 첫 득남 예정…아내는 44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목숨 구해주고 잘린 함장에 미 핵항..
50대, 확진 하루 만에 사망… 총 181명
군포 확진자 부부 일가족, 자가격리중..
이탈리아 ‘무증상’ 교민도 9명 확진…..
서울아산병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
topnew_title
topnews_photo 유명대학 교수, 상습 성추행으로 대법서 유죄 확정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청구권 3년 넘어” 주장해 “기준은 성추행 사건 1심 판결 선고..
mark“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mark탤런트 장미인애 “내가 약쟁이? 어처구니없다”
러시아가 미국에 건넨 호흡기, 알고 보니 제재회사..
몸캠피싱 피해男 “호기심에 ‘영섹’ 보냈다가 죽을만..
해열제 먹고 출입국 검역 통과…기내 접촉 20여명..
line
special news 외출 금지령에 ‘쓰레기통 외출’로 인기몰이
코로나19 봉쇄 속서 오픈, 웃음 유도해 가입자 폭증 미국, 캐나다 등으로 확산, 1주 만에 14만5천여 명 가..

line
“동남아 여행가면서 대구 의료봉사” 환자들에 거짓..
봉쇄령 어긴 남성의 변명… “마약 필요해서”
축구장서 치러진 공사 신규채용 ‘야외 필기시험’
photo_news
90세 ‘포뮬러 원’ 前회장, 첫 득남 예정…아내는..
photo_news
김서형 측 “특정정당 홍보에 초상권 도용…책..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나의 눈물 닦아줄 사람은 누굴까… 함께 울어준 그대 위한 노..
[Review]
illust
‘사기·벌금’ 체면 구긴 손석희… ‘통합당 시험대’ 오른 김종인
topnew_title
number 목숨 구해주고 잘린 함장에 미 핵항모 승조..
50대, 확진 하루 만에 사망… 총 181명
군포 확진자 부부 일가족, 자가격리중 미술..
이탈리아 ‘무증상’ 교민도 9명 확진…514명 ..
hot_photo
검찰 ‘음주운전 사고’ 차범근 아들..
hot_photo
‘배드파더스 구설’ 김동성…“일감..
hot_photo
초신성 출신 윤학, 코로나19 확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