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2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인물일반
[인물] 별별 구독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28일(月)
고객 주기 맞춰 생리대 정기배송…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 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이원엽(오른쪽 두 번째) 먼슬리씽 대표와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스타트업허브 내 사무실에서 제품 전략 회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상품명 : 먼슬리씽
구독료 : 월 1만2000원
가입자 : 6만 명
특징 : 月 1만9000회 재방문


지난 2017년 8월, 환경단체인 여성환경연대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논란을 낳았던 이른바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시작이었다. 생리대 파동은 잦아들었지만, 그 이후 지금도 많은 여성이 생리대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스타트업 ‘씽즈’를 설립한 이원엽(38) 대표도 생리용품으로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 경우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5년간 연애해 온 집사람과 결혼하려 준비할 때 아내가 하혈을 했다”며 “자궁근종이었는데, 그때 생리용품이 여성의 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창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씽즈가 지난해 출시한 생리용품 맞춤 배송 앱 ‘먼슬리씽’(Monthly Thing)은 여성 생리 예정일에 맞춰 생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정기구독 앱이다. 앱에서 자신의 생리 주기를 입력하고 맞춤 배송을 신청하면 무료 샘플을 사용해 본 뒤 자신의 몸에 맞는 생리용품을 골라 정기구독할 수 있다. 30여 개 브랜드, 300개 용품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월평균 구독료는 1만2000원 수준이다.

먼슬리씽 제품은 무엇보다 믿을 수 있다. 여성의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생리대 파동과 같은 문제점을 제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생리용품은 오가닉·순면·면상펄프 제품만 사용한다. 각 제품에는 제조국은 물론, 흡수층이나 접착제 등에 대한 정보가 세밀하게 게재돼 있어 여성들이 제품 정보를 충분히 점검한 뒤 제품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이다. 이 대표는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하다 보니 중간 마진을 뺄 수 있어 인터넷 최저가보다 5~10% 정도 더 싸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말 앱을 정식 오픈했음에도, 회원만 이미 6만 명을 넘어섰고 사용자가 매달 1만9000회 재방문하고 있다.

먼슬리씽의 또 한 가지 강점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생리 주기에 맞춰 생리용품들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앱 다이어리를 통해 자신의 생리일 등 정보를 기재해 두면 다음 생리 예정일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그 주기에 맞춰 제품 배송도 이뤄진다. 생리 통증이나 생리의 색상·양 등 추가 정보를 기록해 둘 수도 있고, 배란일 등도 예측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 고객의 생리 주기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제품 배송이나 건강 정보 면에서 한층 더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리 주기에 맞춰 정기 배송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개인 맞춤형 생리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文, 국민 뜻 내세우며 거식증 정치… ‘연성 독재’ 우려 확산
▶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 20대 임신여성 개떼 공격으로 숨져…사냥개 93마리 수사
▶ ‘현역 의원 최대 50% 교체’ 한국당 공천룰 가닥 잡았다
▶ 인천공항 면세점 여직원 성폭행 시도 인니人 체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책으로 본 文정부 민주주의정치 우회해 국민에게 직접 접근하는 건 전체주의式… 여론 조작에 취약해 反민주주의 흐를 위험상대 인정..
mark20대 임신여성 개떼 공격으로 숨져…사냥개 93마리 수사
mark‘현역 의원 최대 50% 교체’ 한국당 공천룰 가닥 잡았다
‘女스태프 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 징역 3년 구형
조국, 두 번째 검찰 조사…진술거부하고 9시간 반만..
뇌물 혐의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직권면직 처분
line
special news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TV조선은 20일 밤 10시 방송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그룹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출연해..

line
한국당 “현역 3분의 1 컷오프 추진…총선서 절반이..
인천공항 면세점 여직원 성폭행 시도 인니人 체포
김정은 한·아세안 회의 참석 불발…北 “갈 이유 못..
photo_news
결혼식 미룬 김건모, 장지연과 혼인신고 했다
photo_news
BTS 그래미 후보 불발… “美, 세계흐름에 뒤처..
line
[W]
illust
문예지에 아이돌 인터뷰… 취향 저격으로 ‘독자’ 생존
[김병종의 시화기행]
illust
침묵의 까망… 울부짖는 빨강… 세상 모든 예술이 흘러들었다
topnew_title
number ‘黃의 단식’ 지소미아 종료·패스트트랙 강행..
좌절·불안에 떠는 홍콩…英에 “거주권 달라..
지소미아 종료 D-1… 靑, 강행절차 돌입
만취여성 차 태워 모텔 데려간 회사원 현행..
hot_photo
경매 나온 히틀러 부인 모자와 지..
hot_photo
2019 슈퍼모델 대상에 장원진
hot_photo
서효림, 김수미 아들과 내달 결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