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밀키트서 이유식까지 ‘신선 서비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레시 매니저’라는 독자 유통채널을 보유한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손으로 전하는 모바일 신선 마켓으로 바꿔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다양한 신선 제품과 배송 서비스를 필두로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군 확대를 통해 1인용 밀키트(Meal kit)부터 이유식 등 기존 대비 70여 종의 품목을 추가했다. 전체 품목은 총 212종에 이른다. 본죽, 종갓집, 농협 안심한돈, 팜투베이비 등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와 손잡고 정육, 고추장, 이유식, 죽 등 인기제품 50여 종도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의 신선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인기제품 10종도 1인용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해 신선 간편식 사업을 강화했다. 식품 외에도 메디힐 마스크팩 등 화장품 4종도 선보였다. 정기배송 서비스도 진화했다. 고객은 한국야쿠르트만의 유통채널인 1만10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단 한 번의 모바일 주문만으로 신선 제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주문금액과 상관없이 상품별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 한정해 저녁 배송 서비스 ‘하이프레시 고(GO)’도 운영한다. 하이프레시 고는 전기차를 이용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배송한다. 더 폭넓은 배송시간 운영으로 저녁 식사 준비가 힘든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하이프레시 회원 수는 약 68만 명, 약 128억 원의 매출(올해 8월 기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의 성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