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2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영화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09일(土)
구겨진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배급사 “배송 실수”
상영관 “심하게 구겨진 포스터 교체할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접힌 상태로 상영관에 게시된 ‘82년생 김지영’ 포스터[트위터 캡처]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포스터가 구겨진 채로 상영관에 걸린 사진이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다수 상영관에서 구겨진 포스터가 발견된 만큼 누군가 고의로 구긴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우리나라 2030세대 여성의 삶을 그린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이른바 ‘평점 테러’ 논란이 벌어지고 관련 글을 SNS에 올린 연예인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콩떡구름****’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19일 여러 번 접힌 자국이 있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가 영화관에 내걸린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포스터를 구긴 채 게시한 것이) 고의입니까?”라고 묻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만2천회 이상 공유됐다.

또한 극장에서 ‘82년생 김지영’ 포스터가 구겨진 모습을 봤다는 글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 사이 같은 SNS에 20건 이상 게재됐다.

구겨진 포스터가 발견됐다고 지목된 영화관은 CGV 영등포점, 판교점, 부산 동래점(부산), 메가박스 홍대점, 광주 첨단점, 제주점 등이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누군가 이 영화에 악의를 갖고 일부러 포스터를 구긴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포스터가 구겨지거나 접힌 채 내걸린 이유에 대해 “포스터를 상영관으로 배송하는 중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룻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를 배급하고 홍보하는 배급사 입장에서 포스터를 고의로 구길 이유는 없다”며 “배송업체에 문의한 결과 포스터가 담긴 상자와 다른 물품이 담긴 상자가 트럭 위에서 서로 부딪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포스터 상자가 다른 상자에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포스터를 돌돌 말아 상자에 담아서 배송하는데 상자 위로 압력이 가해지다 보니 여러 번 접힌 것 같은 자국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영관이 포스터 재입고를 요청하면 재배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곳 이상 상영관에서 접힌 흔적이 있는 포스터가 발견된 메가박스 측은 구겨진 정도가 심한 포스터를 교체했다.

메가박스 홍보대행업체 관계자는 “일부 상영관에 포스터가 배송되자마자 심하게 접힌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배급사에 재입고를 요청했지만 다시 배송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관객에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해 상영 초기엔 어쩔 수 없이 구겨진 포스터를 게시했고 재배송되는 대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CGV 관계자는 “포스터가 완전히 펴지지 않은 채로 상영관에 게시되는 경우는 간혹 있는 일이지만 앞으로 포스터가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등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82년생 김지영’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의 포스터가 구겨진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조커’와 ‘날씨의 아이’ 포스터가 구겨진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누리꾼 A씨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가 구겨져 있다는 소식을 알고 영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이가 벌인 일이라고 짐작했지만 영화관에 가 보니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만 접힌 것이 아니어서 안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文, 국민 뜻 내세우며 거식증 정치… ‘연성 독재’ 우려 확산
▶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 20대 임신여성 개떼 공격으로 숨져…사냥개 93마리 수사
▶ ‘현역 의원 최대 50% 교체’ 한국당 공천룰 가닥 잡았다
▶ 유재수·조국 같은날 부른 檢…‘靑 감찰무마’ 윗선 본격 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책으로 본 文정부 민주주의정치 우회해 국민에게 직접 접근하는 건 전체주의式… 여론 조작에 취약해 反민주주의 흐를 위험상대 인정..
mark20대 임신여성 개떼 공격으로 숨져…사냥개 93마리 수사
mark‘현역 의원 최대 50% 교체’ 한국당 공천룰 가닥 잡았다
‘女스태프 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 징역 3년 구형
조국, 두 번째 검찰 조사…진술거부하고 9시간 반만..
뇌물 혐의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직권면직 처분
line
special news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TV조선은 20일 밤 10시 방송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그룹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출연해..

line
한국당 “현역 3분의 1 컷오프 추진…총선서 절반이..
인천공항 면세점 여직원 성폭행 시도 인니人 체포
김정은 한·아세안 회의 참석 불발…北 “갈 이유 못..
photo_news
결혼식 미룬 김건모, 장지연과 혼인신고 했다
photo_news
BTS 그래미 후보 불발… “美, 세계흐름에 뒤처..
line
[W]
illust
문예지에 아이돌 인터뷰… 취향 저격으로 ‘독자’ 생존
[김병종의 시화기행]
illust
침묵의 까망… 울부짖는 빨강… 세상 모든 예술이 흘러들었다
topnew_title
number ‘黃의 단식’ 지소미아 종료·패스트트랙 강행..
좌절·불안에 떠는 홍콩…英에 “거주권 달라..
지소미아 종료 D-1… 靑, 강행절차 돌입
만취여성 차 태워 모텔 데려간 회사원 현행..
hot_photo
경매 나온 히틀러 부인 모자와 지..
hot_photo
2019 슈퍼모델 대상에 장원진
hot_photo
서효림, 김수미 아들과 내달 결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