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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09일(土)
황교안 “文정권 2년 반, 총체적 폐정…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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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종 ‘공수처 저지·의원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내려오라는 반환점”
“탄핵의 늪 허덕이다 폭정·무능 못막아…보수통합 성사시켜 총선 승리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인 9일 “지금까지의 2년 반을 돌아보니 이 정부가 한 일은 경제를 망가뜨린 일,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일, 북한 눈치만 보면서 안보를 파탄시킨 일뿐”이라며 “내려오라는 반환점”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와 정의, 공정을 망가뜨린 것이 전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말로는 공정과 정의를 얘기했지만 조국 사태를 보니 뒤에서는 각종 편법과 불법을 동원해 자기 뱃속을 다 차렸다. 이런 위선 정권에 조국뿐이겠나”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한국당이 살아야 하고, 뭉치기만 하면 이길 수 있으니 똘똘 뭉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해 “고양이를 피하니 사자가 나타난 격으로, 대통령이 모두 임명하는 공수처는 자기들의 주인을 대통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연이어 열린 결의대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 딱 2년 반이 됐는데 돌아보면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다니면서 우리 안보를 당부해도 모자랄 텐데 북한을 변호해주고 제재를 풀어달라 하니 김정은 대변인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낸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2년 반 국정 운영을 ‘총체적 폐정’이라고 규정하면서 “오늘은 국정 반환점이 아니라 국정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시간, 대한민국의 국운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간이었다”며 “경제 파탄, 민생 파탄, 안보 파탄,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론은 가짜 성장론이었고 최근의 네 정권 중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이 파탄 나자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의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최우선 ‘자해외교’는 나라를 미증유의 위기로 몰아넣었고 문재인 정권은 북한 대변인이 돼 제재 해제를 호소하고 다닌다”며 “북한 바라기로 튼튼하던 한미동맹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거듭된 인사 실패는 조국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러 전유물처럼 내세워왔던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한순간에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민통합의 약속을 깨고 국민들의 정신적 내전과 분단, 극단적 갈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정 대전환을 하겠다면 한국당도 국정 대협력의 길을 갈 것”이라며 “정권의 독선과 오만이 깊어질수록 정권의 명운은 더욱 짧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당도 탄핵의 늪에서 허덕이다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막지 못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자유민주 진영의 대통합 노력이 시작됐다. 저부터 몸을 낮추고 통합을 반드시 성사 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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