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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14일(木)
한남3구역·위례경전철·마곡MICE단지… 건설사 ‘수주大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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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조 올 마지막 대형사업
연내 사업자 선정 경쟁치열


‘올해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는 어디로?’

연말 들어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잇달아 사업자 결정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일감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의 수수전도 그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4일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업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 3건(각 1조5000억~2조 원 규모, 총 7조 원 규모) 이 올해 안에 주인 찾기에 들어갔다.

주택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7조 원에 육박하고 추정 공사비만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사업자를 결정한다.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의 아파트 197개 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공사다. 오는 28일 합동 설명회를 가진 뒤 12월 중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이 치열한 수주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는 민간투자사업인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연장 14.7㎞의 경전철과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예정)가 1조4847억 원에 달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인 강남메트로 등 5개 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건축분야에서는 두 차례 유찰된 서울 강서구 ‘마곡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3조5000억 원에 달하며, 추정 공사비만 1조5000억 원 규모다. 현재 롯데건설과 한화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연말에 나오는 대형프로젝트 3건 모두 공사비만 2조 원 내외여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전이 뜨겁다”며 “3건 모두 워낙 대형 프로젝트여서 올해 안에 사업자를 결정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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