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14일(木)
양정철 ‘돌출행보’에 불만 터진 與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비공개 회의서 ‘모병제’ 충돌
위원들 “왜 내부조율 안했나”
양 원장 “진행과정 이해 부탁”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한 최고위원이 지난 8일 비공개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돌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표면적으론 민주연구원이 모병제를 공론화하기 전 당내 의견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을 둘러싼 언쟁이었지만,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양 원장의 거침없는 ‘광폭 행보’에 당내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A 최고위원은 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개회 전 비공개회의 자리에서 양 원장에게 “왜 모병제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현안을 내부 조율도 없이 진행하느냐”고 따졌다. A 최고위원은 특히 “중대 사안은 최고위나 정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당의 정제된 입장을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 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것은) 민주연구원의 개별 연구 자료”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일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최고위원과 양 원장의 충돌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회의장에 들어서기 전 일어났다.

결국 당일 공개 모두발언에서도 모병제 관련 불협화음이 노출됐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모병제 전환은 개헌 사항으로 현 대한민국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모병제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른 목소리를 냈다. 당 관계자는 “민주연구원이 당내 조율 없이 정책을 꺼내 당이 좌충우돌하는 인상만 줬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이 모병제와 ‘청년 신도시’ 등 총선을 겨냥한 정책을 섣불리 꺼내 놓으면서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을 빌미를 줬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양 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회동에 이어 의원 10여 명과 만나 총선 승리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는 당내 기류가 높아지고 있다. B 최고위원은 “양 원장이 의원 10명과 동시에 만나고, 메시지를 낼 정도로 (당에서) 입지가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mail 이정우 기자 / 정치부  이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를 많이 아실 것”
▶ 수업시간 잠자는 여학생 툭툭 친 것도 ‘성추행’
▶ 선거개입·檢압박은 ‘민주주의 이중 파괴’… 네포티즘이 부..
▶ ‘박항서 매직’ 오늘밤 60년만의 첫 金 이룬다
▶ [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전학땐 집 제공’ 아산초, 선관위에..
美, 말폭탄서 실제 행동으로… 對北 ..
檢, 임동호 소환… ‘김시장 비리의혹 ..
남편 살해하고 자해 시도한 여성 경찰..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첫..
topnew_title
topnews_photo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채담은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
mark[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mark“손흥민 경기력, 호날두보다 8계단 위” 월드클래스 입증
‘박항서 매직’ 오늘밤 60년만의 첫 金 이룬다
내일도 미세먼지 기승…부산·대구 등 9개 시도로 비..
선거개입·檢압박은 ‘민주주의 이중 파괴’… 네포티..
line
special news 김응용 회장 팔순연서 “우~동열이도 없고~ 종범..
선동열·이종범·이승엽 등 제자·동료 야구인 100명 팔순 축하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팔순 잔치..

line
수업시간 잠자는 여학생 툭툭 친 것도 ‘성추행’
“한국 진보의 정신적 파탄이 現 민주주의 위기의 본..
재정적자 45조5000억원… 올 목표달성 사실상 실패
photo_news
현빈·손예진 “열애설? 웃어넘긴 일”
photo_news
낸시랭 “왕진진 때문에 빚 9억…남자 트라우마..
line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친화력이든 카리스마든… 하모니 이끄는 건 ‘실력’
[10문10답]
illust
증거수집→복구→정리…범죄 실마리 푸는 ‘디지털 포렌식’
topnew_title
number ‘전학땐 집 제공’ 아산초, 선관위에 발목
美, 말폭탄서 실제 행동으로… 對北 고강도..
檢, 임동호 소환… ‘김시장 비리의혹 문건 출..
남편 살해하고 자해 시도한 여성 경찰에 붙..
hot_photo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
hot_photo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
hot_photo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