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테크토닉 2019’에서 AI·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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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전략 투자 등 소개

삼성SDS가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테크토닉(Techtonic) 2019’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테크토닉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SDS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소프트웨어(SW)개발자, 연구원, 석·박사·대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삼성SDS의 정보기술(IT)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윤심 삼성SDS CTO(부사장)는 키노트 강연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IT 전문 기술 확보, 전략 투자 등을 포함하는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윤 CTO는 이날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삼성SDS의 5대 기술(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 분석·보안)이 적용된 기술 플랫폼과 이를 통한 혁신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이어 권영준 삼성SDS AI연구팀장(상무)은 자체 개발한 ‘AI 개발 가속화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SDS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AI 분석 모델을 적용하고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 중 분류를 위한 라벨링 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AI 개발 가속화 기술은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화해 전체 데이터 분석 작업의 80%를 줄여준다. 또한, 이 기술은 그래픽처리장치(GPU)·메모리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 모델 선정 작업 시간을 줄이고자 데이터 속성에 맞는 딥러닝 모델을 자동 추천함으로써 AI 개발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

기술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의 챗봇(Chatbot)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운영하기 위해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