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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17일(日)
‘타선 봉쇄 실패’ 양현종, 3이닝 4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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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대한민국 선발 양현종이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회 투구하고 있다. 2019.11.17.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31)이 일본 타선을 막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양현종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투구 수는 75개.

믿었던 에이스 양현종의 아쉬운 투구다. 양현종은 이번 대회에서 2차례 선발 등판, 13⅓이닝 2실점으로 한국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이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본 타선을 제압하지 못했다.

한국은 1회초 김하성의 투런포와 김현수의 솔로아치로 3점을 먼저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1사 후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마루 요시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스즈키 세이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3-1로 리드한 2회말에는 선두 타자 도노사키 슈타를 유격수 땅볼, 곤도 겐스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그 뒤였다. 아이자와 츠바사에게 또 다시 연속 볼 4개를 던졌다. 이어 기쿠치 료스케의 타구가 유격수 내야 안타가 됐다.

위기를 넘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에게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야마다는 이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3-4 역전을 허용한 한 방.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맞은 홈런이라 더 아쉬웠다.

3회에도 2사 후 아사무라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도노사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놓였다. 곤도를 삼진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에이스를 내고도 초반 흐름을 빼앗긴 한국은 3-4로 뒤진 4회말 마운드에 이영하를 올렸다. 양현종의 역할은 예상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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