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21일(木)
유재수·조국 같은날 부른 檢…‘靑 감찰무마’ 윗선 본격 조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검찰이 21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전격 소환해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 특별감찰 무마 의혹 규명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 부시장(왼쪽)과 지난달 24일 부인 정경심 교수를 접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 뉴시스 연합뉴스

조국 靑 민정수석 재직시절
유재수 특별감찰 돌연 중단
민정수석보다 ‘윗선’ 일수도

유재수 자택 등 압수수색 통해
금융위 국장때 업체유착 확인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 및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개인 비위 입증을 넘어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당초 민정수석실 특감반 감찰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유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승인했던 것으로 알려져 최소한 민정수석보다 윗선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찰을 무마하는 데 개입한 ‘청와대 윗선’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21일 검찰에 출석한 유 부시장을 상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우선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실제로 업체들과 유착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감찰 무마 의혹’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유 부시장의 자택과 부산시청 관사뿐 아니라 2017년 말까지 유 부시장이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했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마친 상태다. 또 검찰은 강남구에 있는 중견 건설업체 A 사, 신용정보업체 B 사, 벤처투자업체 C 사, 사모펀드운용사 D 사, 인천 소재 전자부품회사 E 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해왔다.

검찰은 최근 업체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유 부시장에게 골프채와 이코노미 항공권 등을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벌어진 청와대 특감반 감찰에서는 유 부시장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출퇴근과 회식, 해외 출장 등에서 업체들로부터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수 내용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소 3000만 원 이상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검찰도 유 부시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진행되고 있던 청와대 특감반의 유 부시장 감찰은 같은 해 12월 돌연 중단됐다. 특감반은 2∼3차례에 걸쳐 유 부시장을 직접 조사했으며, 1개월여에 걸친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비위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도 원래는 감찰을 승인했던 것으로 전해져 민정수석 이상의 윗선에서 감찰 중단 지시가 내려졌다는 의혹이 나온 상태다. 유 부시장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수행비서를 지냈다. 올해 2월 감찰 중단 및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청와대 특감반 출신 김태우 전 수사관은 “(유 부시장 자녀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이는) 해외 송금 내역을 조사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직후 감찰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mail 서종민 기자 / 사회부  서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檢, ‘靑 특별감찰 무마 의혹’ 유재수 소환
▶ 일주일만에 다시 소환된 조국… 檢, 구속영장 청구 검토
▶ ‘뇌물 수수’ 연루된 인사, 유재수 금융위 재직당시 정책자문기구…
▶ 조국, 두 번째 검찰 조사…진술거부하고 9시간 반만에 귀가
[ 많이 본 기사 ]
▶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를 많이 아실 것”
▶ 수업시간 잠자는 여학생 툭툭 친 것도 ‘성추행’
▶ 선거개입·檢압박은 ‘민주주의 이중 파괴’… 네포티즘이 부..
▶ ‘박항서 매직’ 오늘밤 60년만의 첫 金 이룬다
▶ [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전학땐 집 제공’ 아산초, 선관위에..
美, 말폭탄서 실제 행동으로… 對北 ..
檢, 임동호 소환… ‘김시장 비리의혹 ..
남편 살해하고 자해 시도한 여성 경찰..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첫..
topnew_title
topnews_photo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채담은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
mark[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mark“손흥민 경기력, 호날두보다 8계단 위” 월드클래스 입증
‘박항서 매직’ 오늘밤 60년만의 첫 金 이룬다
내일도 미세먼지 기승…부산·대구 등 9개 시도로 비..
선거개입·檢압박은 ‘민주주의 이중 파괴’… 네포티..
line
special news 김응용 회장 팔순연서 “우~동열이도 없고~ 종범..
선동열·이종범·이승엽 등 제자·동료 야구인 100명 팔순 축하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팔순 잔치..

line
수업시간 잠자는 여학생 툭툭 친 것도 ‘성추행’
“한국 진보의 정신적 파탄이 現 민주주의 위기의 본..
재정적자 45조5000억원… 올 목표달성 사실상 실패
photo_news
현빈·손예진 “열애설? 웃어넘긴 일”
photo_news
낸시랭 “왕진진 때문에 빚 9억…남자 트라우마..
line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친화력이든 카리스마든… 하모니 이끄는 건 ‘실력’
[10문10답]
illust
증거수집→복구→정리…범죄 실마리 푸는 ‘디지털 포렌식’
topnew_title
number ‘전학땐 집 제공’ 아산초, 선관위에 발목
美, 말폭탄서 실제 행동으로… 對北 고강도..
檢, 임동호 소환… ‘김시장 비리의혹 문건 출..
남편 살해하고 자해 시도한 여성 경찰에 붙..
hot_photo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
hot_photo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
hot_photo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