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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22일(金)
‘분양가상한제’ 비웃는 집값… 서울 아파트값 21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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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도 불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은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18일 조사 기준 )’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학군 수요가 집중된 강남권의 송파구(0.54%), 강남구(0.52%)가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양천구(0.25%)와 강서구(0.24%)도 많이 올랐다. 강남권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공급 부족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로 상승세가 유지됐으며, 강서구는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많이 올랐다.

경기는 성남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53%)와 중원구(0.50%), 수원 영통구(0.36%), 성남 수정구(0.34%)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오산(-0.08%), 양주(-0.05%), 동두천(-0.04%)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지난 6일 청약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해운대구 등이 있는 부산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2% 올랐다. 특히,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0.63%)와 수영구(0.60%)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날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 21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빠진 동작구가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14%, 0.16% 오르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1∼0.02%포인트 확대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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