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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23일(土)
류현진-김광현 선발 맞대결, 미국 빅리그서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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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는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2010년 5월 23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류현진(왼쪽)과 김광현이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된 뒤 악수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 미국 진출하면 KBO리그 경쟁자였던 류현진과 첫 대결 가능성

류현진(32)과 김광현(31)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KBO리그에서 좌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년 먼저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상을 석권했다.

김광현은 프로 데뷔 2년 차인 2008년 SK 와이번스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이후 두 선수는 KBO리그의 간판 투수이자 라이벌로 팬들을 몰고 다녔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라이벌 구도는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고 최동원 감독의 경쟁과 비교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KBO리그 정규리그에서는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씩 만난 게 전부다.

2010년 5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에선 두 선수가 선발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면서 맞대결은 불발됐다.

이후 류현진은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두 선수의 경쟁 구도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그러나 김광현이 소속 팀 SK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길이 열리면서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 불씨가 살아날 조짐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해야 하는 김광현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류현진은 둘 다 소속 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맞대결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에서 성사되지 못했던 라이벌 맞대결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무대에서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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