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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3일(火)
올 수능 인문계 수학 어려웠다… 표준점수 10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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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가원 채점결과 분석
만점 15명… 작년보다 6명 늘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나형(인문계열 선호) 과목이 유독 어렵게 출제돼 해당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보다 10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국어 난도가 낮아지면서 올해 수능 만점자 수는 15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 늘었다. 이 중 재학생이 13명으로 강세를 보였다.

3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올해 수능 채점 결과 분석에 따르면,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전년(139점)보다 10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그만큼 올라간다. 수학 나형의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 기준점(커트라인)도 지난해보다 5점 상승한 135점으로 나타났다. 이과계열이 선호하는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1점, 2점 상승했다. 다만 만점자로 따져보면 지난해 655명(0.39%)에서 893명(0.58%)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초래했던 국어의 난도는 내려갔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150점)보다 10점 하락했다. 국어 만점자도 지난해 148명(0.03%)에서 올해 777명(0.16%)으로 약 5배 규모로 늘었다. 국어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 역시 1점 하락한 131점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인 영어도 조금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인문계열은 수학 점수가, 이과계열은 국어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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