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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3일(火)
‘류현진 영입’에 팔 걷은 미네소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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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델리 “우리팀 어울릴지 확인”

3년이상 장기계약 원하는 RYU
“날 인정하고 전력 좋은 곳 원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사진)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은 3일 오전(한국시간) 류현진 등 FA 투수 영입을 위해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도 미네소타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오른 미네소타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보강에 심혈을 쏟고 있다.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4.84를 유지했던 카일 깁슨의 이탈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발델리 감독은 “FA 투수 중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투수가 우리 팀에 어울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전체 2위에 올랐다. 미국 현지 언론은 원소속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등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고 있다.

류현진은 대형 에이전트인 보라스에게 계약을 일임했고,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류현진은 “FA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운동에 전념하겠다”면서도 “나를 인정해 주는 팀, 그리고 전력이 좋은 팀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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