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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4일(水)
“지능형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2025년까지 61兆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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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인베스터 데이’ 개최

개인항공기 등으로 사업 확대
수소차 등 세계3위 도약 목표

제네시스 전기차 2021년 출시
2024년 전동화 라인업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까지 약 61조 원을 투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로 거듭난다는 ‘2025 전략’을 4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2대 사업 구조로 전환, 2025년 세계 배터리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3대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재무 목표와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원희 사장이 직접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내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5%, 자동차 부문 중장기(2025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8% 수준으로 각각 설정했다. 중장기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6년간 약 61조1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 역량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41조1000억 원, 전동화와 모빌리티 산업,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관련 분야에는 약 20조 원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총 3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업 구조는 크게 두 축으로 재편된다. 완성차부터 개인 항공기(PAV),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동 킥보드 등 차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까지 이용하는 개인 이동수단), 로보틱스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는 게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 분야이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다. 3대 전략 방향은 내연기관 고수익화(영업이익 8%), 전동차(순수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세계 3위권 도약, 플랫폼 사업기반 구축 등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동차 판매를 67만 대(배터리 전기차 56만 대, 수소 전기차 11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주요시장은 2030년부터, 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2035년부터 신차 전동화를 추진한다. 2025년까지 자율주행 2·3단계 및 주차 기술을 전 차종으로 확대하고, 2022년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2024년 양산을 추진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처음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4년 이후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고성능 N 브랜드도 전동차, SUV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역별 공략 전략도 제시했다. 북미와 중국에서는 ‘V’자 회복에 집중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구조조정과 전동화를 통해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아시아·중동 지역에 픽업트럭 투입을 검토하고, 인도네시아 생산 기지 구축, 중남미 반제품 조립(CKD) 기반 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한다. 인도는 신흥시장 개척 거점으로 활용하며, 유럽에서는 전기차와 고성능차 판매에 집중한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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