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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5일(木)
연금계좌·IRP로 세액공제, 아직 안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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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계좌
혜택 연400만원·13.2% 공제
중도 해지땐 소득 세율 16.5%

개인형 퇴직연금
혜택 연700만원·13.2% 공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올해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등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요 금융회사들도 이 같은 혜택을 강조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금계좌(저축, 펀드, 보험) = 국내 거주자면 연간 1800만 원 한도(전 금융회사 연금계좌 합산)로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절세 혜택 한도는 연간 400만 원이고 13.2%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단 총급여액이 1억2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종합소득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0만 원 한도다. 펀드로 가입할 때는 실적 배당이 되며 보험으로 가입하면 종신형 연금으로 선택할 수 있고 최저 보증 이율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제 혜택이 큰 만큼 중도해지를 했을 때 불이익도 크다. 연금계좌를 중도 해지하면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 수익에 기타 소득세를 부과하는데 세율이 16.5%나 된다. 저축하면서 받았던 세제 혜택 이자를 고스란히 토해내는 셈이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 소득이 있는 국내 거주자면 연간 1800만 원 한도(전 금융회사 연금계좌+퇴직연금 DC형 가입자 추가 부담금 합산)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절세 혜택으로는 연간 700만 원 한도(연금계좌 세액공제액 포함)로 13.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RP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연금저축과 IRP 절세효과를 사례별로 살펴보자. 예를 들어 총급여 1억20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1억 원 이하인 경우 연금계좌 불입액이 연간 400만 원이라고 하면 400만 원 전체를 공제받을 수 있다. 4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공제대상 금액은 400만 원이다. 세액 공제율 13.2%가 적용돼 연말에 52만8000원을 되돌려받게 된다. 총급여액 5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4000만 원 이하일 경우 16.5%(66만 원) 공제율 우대를 받아 6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와 IRP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짤 수도 있다. 연금계좌 불입액이 400만 원이고 IRP 불입액이 300만 원이라고 하면 공제 대상 금액은 700만 원이 된다. 세액 공제액은 13.2%가 적용돼 92만4000원이다. 공제율 우대자는 16.5%가 적용돼 115만5000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만일 연금계좌 불입액이 500만 원이고 IRP 불입액이 200만 원이라고 하면 공제 대상 금액은 600만 원으로 내려간다. 13.2%가 적용돼 79만2000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고 공제율 우대자는 99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 IRP에 연간 700만 원을 불입했을 경우 700만 원 전체가 공제 대상 금액이 된다. 세액공제액은 92만4000원(13.2% 적용)이다. 공제율 우대자(16.5% 적용)의 세액공제액은 115만5000원이다.

◇세액공제 상품 편의성 강화 =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계좌와 IRP는 언제든지 다른 금융회사와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회사를 넘나들며 연금계좌는 연금계좌끼리, IRP는 IRP끼리 갈아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연금계좌와 IRP 간 이체도 가능하다. 이체 절차도 복잡하지 않다. 과거에는 연금계좌 이체를 하려면 기존 금융회사와 신규 금융회사 모두를 방문해야 했지만 2015년 4월부터 연금계좌 간 이체에 한해 신규 금융회사 한 곳만 방문하면 되도록 바뀌었고, 올해 11월 25일부터 IRP 간 이체와 연금계좌와 IRP 간 이체도 같은 방식으로 간소화됐다. 올해 안으로 홈페이지와 앱에서 계좌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mail 유회경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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