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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6일(金)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선박유 브랜드 ‘현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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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황산화물규제 적극대응
“초저유황 선박연료 시장선점”


현대오일뱅크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연료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 규제(IMO 2020)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연료 브랜드 ‘현대스타’(HYUNDAI STAR·가칭)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스타’는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에 초임계 용매(액체와 기체 성질을 동시에 갖고 있는 물질)를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아스팔텐과 같은 불순물을 제거한 제품이다.

아스팔텐은 연료의 엉김 현상을 발생시켜 선박의 엔진 고장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초임계 용매 기술과 관련, 국내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대산 공장 내 하루 최대 5만 배럴의 초저유황 선박 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브랜드 출시와 함께 주 고객층인 선박·해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국내 프로축구 경기장 등에 광고물도 설치할 계획이다.(사진)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전제품 같은 소비재에 브랜드명을 붙여 차별화를 꾀하듯 선박 연료의 뛰어난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IMO 2020으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초저유황 선박 연료 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라며 고 말했다.

IMO 2020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박용 연료유의 황 함유율을 기존 최대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로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기준이 지난 2012년 4.5%에서 3.5%로 낮아진 지 8년 만에 대폭 강화되는 것이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산업부 / 차장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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