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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7일(土)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9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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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한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후보 등록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국당이 7일 오후 5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 등 4명이 등록했다.

심재철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유기준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을, 강석호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김선동 의원은 김종석(초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등록했다.

심재철 의원은 지난 5일 출마 선언에서 “내년 총선은 이 정권이 장기 집권으로 가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는 매우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싸울 줄 아는 원내대표’를 강조했다.

지난 4일 출마를 공식화한 유기준 의원은 “현재 여당은 ‘4+1’ 구도로 한국당을 배제·고립시키고 있는데, 다른 당과 협의·연합하는 구도로 바꾸고 여당을 압박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강석호 의원은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내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으로,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며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 혁신·쇄신’을 요구하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후보 가운데 심 의원과 강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로, 유 의원과 김 의원은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된다.

또한 심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을)과 김 의원(서울 도봉구을)은 수도권 출신이며, 유 의원(부산 서구·동구)과 강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영남 출신이다.

앞서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3선) 의원은 이날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출석 의원 수의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득표자 간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신임 원내대표의 최우선 당면 과제는 꽉 막힌 정국을 푸는 일이다. 당장 여당은 오는 9∼1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민생 법안을 상정·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또한 황교안 대표와 ‘투톱’을 이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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