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09일(月)
“친환경 선박油 ‘현대스타’…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철현(왼쪽)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이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리에 있는 연구원 실험실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탈황촉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 오일뱅크 기술硏 개발 현장

세계 최초 연료유 브랜드 출시
저유황유 생산설비 구축 끝내
내년 1000억 이상 이익 기대


내년 정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선박 연료유’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운 규제로 꼽히는 ‘국제해사기구(IMO)2020’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환경 규제가 선박 연료유 시장을 저유황유 중심으로 바꾸면서 정유사도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악화 탓에 차량·항공 연료유 시장은 침체됐지만, 선박 연료유 시장에서는 수익성 높은 새로운 먹거리가 나와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선박용 저유황유 생산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선박 연료유 브랜드를 출시했다. 업계 판도가 재편될 수 있는 시기에 시장을 선점해 ‘게임체인저’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찾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 7층 실험실. 연구원들은 초저유황유 혼합 안정성을 분석하는 실험에 매달려 있었다. IMO 2020 골자는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기준을 현행 3.5%에서 0.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다. 황 함량을 극도로 낮추기 위해 탈황을 많이 하다 보니 안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 회사는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에 ‘초임계 용매’(액체와 기체 성질을 동시에 갖는 물질)를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아스팔텐과 같은 불순물을 없앴다. 아스팔텐은 연료를 엉기게 해 선박의 엔진 고장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이 같은 독자적인 기술은 지난 10월 국내 특허 출원됐다. 이를 토대로 만든 친환경 선박연료유 브랜드가 ‘현대스타’다. 김철현 중앙기술연구원장은 “브랜드화는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유황유는 고유황유보다 30%가량 비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저유황 선박유를 총 8만t 판매했으며 이달에는 총 16만t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 저유황 선박유 판매로 연간 1000억 원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촉매 기술 국산화도 앞뒀다. 촉매는 황을 제거하는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이지만 일본 등 수입산에 전량 의존해 왔다. 자체 개발된 기술은 곧 상용화돼 내년 하반기부터 공정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서울대, ‘가족 비리’ 조국 직위해제
▶ 이완구 총선 불출마·전격 정계은퇴…충청 정가 “배경 의아..
▶ “자사고 일괄폐지는 ‘평등’이 뭔지 생각도 안해본 무식한 ..
▶ 연인과 밤길 걷던 30대男 피습 사망…50대 긴급체포
▶ 진중권 “김의겸 등 함량미달 ‘청돌이’로 민주당 골치 아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윤석열 ‘정면돌파’… 靑핵심 전원기..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에 ‘탈당..
명색이 프로인데 2700만원… 열정만..
‘특급 도우미’ 단짝 떠나보낸 손… 더..
美 4대 조합賞 분석하니… 기생충·19..
topnew_title
topnews_photo 조 전 장관에게 곧바로 통보 무죄 나올때까지 강단 못서 월급, 3개월 절반·이후 30%서울대가 29일 조국(사진) 전 법무부 장관의 법학전문..
mark이완구 총선 불출마·전격 정계은퇴…충청 정가 “배경 의아”
mark연인과 밤길 걷던 30대男 피습 사망…50대 긴급체포
“자사고 일괄폐지는 ‘평등’이 뭔지 생각도 안해본 무..
우한 교민 아산·진천 격리수용… 무증상 교민 우선..
중국 곳곳서 ‘우한인 색출’ 혈안…현상금 내걸고 ‘신..
line
special news 펭수, 식을줄 모르는 인기···유튜브 200만명 돌파
‘펭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29일 EBS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9개월 만에 구..

line
“박근혜, 총선 메시지 낸다면 통합의 메시지 될 것..
안철수, 바른미래 탈당…“실용적 중도정당 필요”
검찰, 송철호·황운하·백원우·박형철·한병도 등 13명..
photo_news
‘우여곡절 FA’ NC 김태군 “저, 쉽게 안 죽습니..
photo_news
김찬우 “20년간 공황장애 앓아”···불타는청춘 시..
line
[지식카페]
illust
고대제국 기본틀이었던 신분제… 고조선도 ‘4개 세습계급’ 사..
[Global Focus]
illust
英 - EU, FTA·단일시장 접근권 등 경제 협상 최대 난제
topnew_title
number 윤석열 ‘정면돌파’… 靑핵심 전원기소 굳힌 ..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에 ‘탈당 권유’..
명색이 프로인데 2700만원… 열정만으론 배..
‘특급 도우미’ 단짝 떠나보낸 손… 더 무거워..
hot_photo
손예진, 촬영 중 응급실… “피로..
hot_photo
‘박쥐 먹는 동영상’ 올린 블로거 ..
hot_photo
송지아, 뷰티 크리에이터 변신 성..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