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3.3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1일(水)
1~17시간 ‘알바 일자리’ 최대 증가… 40대 고용률 감소 ‘경제위기’ 수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1월 고용통계 ‘착시 현상’ 심각

올해 11월의 1~17시간 취업자가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정(국민 세금)을 쏟아부은 일자리 확대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고용 지표는 개선됐지만, 실제 고용 상황은 경제위기 때만큼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2019년 11월)에 따르면, 올해 11월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8월부터 4개월째 3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실업률 3.1%, 청년층(15~29세) 실업률 7.0% 등 겉으로 드러난 고용 지표는 일제히 좋아졌다. 그러나 올해 11월 늘어난 취업자 중에서 1~17시간 일하는 사람의 증가 폭이 38만6000명에 달했다. 추석 연휴 때문에 1주일에 3일만 일할 수 있었던 2011년 9월(134만6000명)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금은 연휴 때문에 1주일 근로 일수가 3일밖에 되지 않으면 조사 주간 자체를 옮긴다”며 “2011년 9월 수치는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11월 1~17시간 취업자 증가 폭이 사실상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라는 의미다. 올해 11월 전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3만1000명 늘었지만,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3만6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8만9000명 줄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도 있겠지만, 문재인 정부가 고용상황의 표면적 개선만을 의식해 단시간 일하는 재정 일자리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파악하는 취업자는 “조사대상 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를 뜻한다. 1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모두 똑같은 취업자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고용 지표와 달리 한국 경제의 허리 격인 40대, 제조업 일자리는 계속 줄고 있다. 올해 11월 인구 요인을 반영한 40대 고용률은 78.4%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나 줄었다. 감소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2월(1.1%포인트 감소)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크다. 지금까지 40대 고용률이 1.1%포인트보다 크게 줄어든 때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3월(1.9%포인트 감소), 1998년 2월(3.0%포인트 감소), 1998년 1월(3.1%포인트 감소)밖에 없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mail 조해동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조해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與 정치인 잇단 사퇴 압박에도… 윤석열, 현안 수사 직접..
▶ ‘결혼 53주년’ 노부부, 코로나19에 같은 병실서 숨 거둬
▶ 장미인애 “국민 살리는 정부 맞나” 긴급재난지원금 비판
▶ 스페인 테레사 공주 코로나19로 별세…왕실인사 첫사례
▶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지원 확정·4대보험료 감면·유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코로나19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지난해 보수 ..
제2미주병원 확진 58명 늘어 133명…..
“천안함 유족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말..
정의당 부정 키워드 2위 ‘조국’… 이미..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비난했던 탤런트 장미인애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장미인애는 30일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
mark與 정치인 잇단 사퇴 압박에도… 윤석열, 현안 수사 직접 챙긴다..
mark장미인애 “국민 살리는 정부 맞나” 긴급재난지원금 비판
‘결혼 53주년’ 노부부, 코로나19에 같은 병실서 숨 ..
[속보]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등..
‘또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엄벌 국민청원 20만명 동..
line
special news 베스티 출신 다혜, 다시 뛴다…월드스타엔터와 ..
걸그룹 베스티 출신 다혜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한다.다혜는 최근 월드스타엔터테..

line
스페인 테레사 공주 코로나19로 별세…왕실인사 첫..
“4월15일 하루 미 코로나19 사망자 2천명 전망…8월..
‘n번방’ 사건 제보자 극단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
photo_news
“고통받는 노인 위해 써달라”… MC몽, 남몰래..
photo_news
엔씨 김택진 작년 연봉 95억원…네이버 한성숙..
line
[Science]
illust
지문 폭만큼 작은 축전기… IoT시대 딱맞는 맞춤형 전원 공급
[지식카페]
illust
연극대사 읊듯 國王 찬양 노래 …‘프랑스式 오페라’ 뿌리 됐다
topnew_title
number 코로나19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 ..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지난해 보수 24억 줄..
제2미주병원 확진 58명 늘어 133명…청도대..
“천안함 유족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말라…北..
hot_photo
권인하·호란·김바다, 코로나19 극..
hot_photo
미국 단역배우, 코로나19 치료제..
hot_photo
부유층들, 코로나19에 호화 벙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