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2일(木)
‘北 크리스마스 선물’ 억제위해… 美, 외교·군사 ‘총력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유엔 안보리서 對北 경고

北 도발자제·대화복귀에 방점
비건, 내주 방한… 귀국일 미정
對北 접촉… 막판대화 시도할듯
전문가“美 ‘셈법’ 변화 없는한
北선 ‘새로운 길’ 철회 않을 듯”

美하원 ‘주한미군 유지’법 통과


미국이 연말 또는 크리스마스에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 등 ‘금도’를 넘는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외교·군사적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협상에서 유연하게 접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데 이어,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내주 방한해 대북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북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태여서 미국의 행보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연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우리는 여전히 병행적으로 행동하고, 합의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동시적으로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적대와 위협으로부터 멀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유엔 안보리는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 시 대북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는 평가다.

오는 15일 방한하는 비건 지명자도 북한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며 연말 전 막판 미·북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지명자는 아시아 지역 순방 시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를 경유한 전례와 달리, 이번에는 한국 방문만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날짜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한다. 비건 지명자의 이번 순방 목적이 대북 메시지 발신과 미·북 대화 재개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의 실무접촉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미국의 행보에 북한이 연말 도발을 자제할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여전히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새로운 셈법’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 입장에서 미국의 셈법 변화가 없는 한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위협을 거둬들이는 것은 부담이 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하원은 이날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2만8500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서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철수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유엔대사 “北 도발땐 기회의 문 닫힐 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 ‘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영춘·박..
▶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言의 항..
▶ 베일벗은 트럼프 ‘절세의 기술’…1111억원 내고 853억 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
269억원 새 우주 화장실, 국제우주정..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사살완료’ 北내부보고 실시간 감청…“대통령에 즉시 알렸어야”우리 군이 지난 22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당시 급박했던 북한군의 내..
mark‘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mark베일벗은 트럼프 ‘절세의 기술’…1111억원 내고 853억 환급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김도우, 아내 “6개월간 관계 없었다”에 충격적 항변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유치원생 25명 독극물먹여 1명 죽인 보육교사 사형..
“위증한 법무장관 처벌 안 받으면 누가 法 믿겠나…..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
photo_news
추석날 RYU & KIM 출격… 한가위 선물 ‘1+1승..
photo_news
BTS,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
line
[10문10답]
illust
전기차·자율주행차 기술 어디까지 왔나
[전지적 문화 시점]
illust
온라인 미술관 나들이…관람 말고 ‘관찰’하라
topnew_title
number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하락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태웠다..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국 살..
hot_photo
‘임원희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
hot_photo
영국 정부가 조폭 두목 신발값 물..
hot_photo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