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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2일(木)
美, 또 정찰기 E-8C 한반도 전개… 對北군사옵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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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생가’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백두산 혁명 전적지를 시찰한 가운데, 북한 전역의 노동당 선전 담당자들이 11일 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선전되는 백두산 밀영의 생가를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뉴스1
핵잠에 토마호크미사일 보급
전폭기 B-52H 공중급유 등
美軍 잇단 훈련통해 對北 압박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비해 핵잠수함 토마호크 대량보급훈련과 B-52H 핵전략폭격기 공중급유 훈련, 고고도무인정찰기인 RQ-4 글로벌호크 한반도 상공 전개 등 다양한 군사옵션을 강화하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또 미국은 전날 글로벌호크에 이어 12일 오전에도 고성능 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스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미군은 지난 10일 괌의 아프라 하버 해군기지 인근 해상에서 미 7함대 제14잠수함전대 소속 7000t급 LA급 공격원자력잠수함인 ‘키웨스트(SSN-772)함’이 탄약보급선 ‘리처드 E 버드’ 옆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보급받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연은 잠수함의 원정 작전을 지속하기 위해 보급선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호크 대량 보급훈련 사진 공개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전운이 고조되던 2016년 후 3년 만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훈련은 12개의 수직발사관을 가진 키웨스트함이 토마호크 발사 후 모항까지 갈 필요 없이 탄약보급선에서 신속하게 토마호크를 계속적으로 보급받는 대량투사 훈련”이라면서 “대규모 공습을 암시하는, 일종의 전쟁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군은 최첨단 특수정찰기인 RC-135 ‘3종 세트’ 등 미 본토의 최첨단 감시·정찰 전력을 이달 들어 오키나와(沖繩) 가데나(嘉手納)와 요코다(橫田) 주일 미군기지 등에서 한반도로 연일 전개하고 있다. 해외 항공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1일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와 정찰위성급 고고도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통신·신호 정보 수집 분석용 감청 특수정찰기인 리벳 조인트(RC-135W)를 한반도 상공에 파견했다. 이날 오전에도 ICBM 이동식발사차량(TEL) 움직임을 포착하는 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스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감시·정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이 지난 6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ICBM 엔진 연소 ‘중대시험’을 감행한 상황에서 ‘도발 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북한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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