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유산 일일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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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이일여중서 특별 강연

정재숙(사진) 문화재청장이 중학교 문화유산교육 ‘일일교사’로 나섰다. 정 청장은 12일 전북 익산 이일여중을 찾아 ‘오래된 미래, 우리에게 남겨진 문화유산의 가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7년부터 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문화유산교육 교재를 제작·배포(700개교, 2만4500부)해왔는데, 교재 가운데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으로 수업을 받아온 이일여중 학생들이 교재로만 배웠던 문화유산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문화재청장에게 직접 듣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강연이 성사됐다. 이날 학생들은 문화재청장이 들려주는 문화유산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에 대해 듣고, 평소 궁금해하는 문화유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강을 통해 그간 추진해온 학교 문화유산교육 사업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일선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해나갈 계획이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