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아픔 기억을… 명동역 등에 입체포스터

  • 문화일보
  • 입력 2019-12-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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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R 활용한 홍보도 준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 일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인 남산 ‘기억의 터’를 알리는 입체 포스터(사진)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명동역과 충무로역에서 기억의 터에 이르는 길에 소녀상 입체 포스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적용한 포스터는 보는 각도에 따라 소녀상이 점차 사라지며 빈 의자만 덩그러니 남고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집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다. ‘기억의 터’가 조성된 남산공원 내 통감관저터는 1910년 한일합병 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장소다. 서울시는 치욕스러운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들의 삶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8월 기억의 터를 만들었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뜻에 따라 국민 1만9754명이 모은 돈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기억의 터’에 대한 홍보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조명, 상징 조형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2단계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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