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4일(土)
아찔했던 일산 여성병원 화재…신속 대응ㆍ대피로 참사 면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일산 여성병원 화재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산부ㆍ신생아 등 대피 도운 의료진…병원 옆 소방서도 빠른 대응
연기흡입 2명 외 인명피해 없어…26명 다른 병원으로 분산돼 옮겨져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거나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며 분주하던 찰나 갑자기 난 불로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병원 바로 옆 건물이 일산소방서인 덕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고, 의료진들의 빠른 판단으로 신생아와 산모 등을 제대로 대피시키면서 단순 연기흡입 환자 2명 외의 인명피해 없이 25분 만에 진화 작업이 완료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 병원 건물은 지하 3층에 지상 8층으로 분만실과 수술실, 신생아실, 산모 병동,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이 날은 토요일로, 정기 검진이나 외래 진료를 보러 온 환자도 꽤 있어 병원이 붐비는 시각이었다.

1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자 병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신생아를 비롯해 산모와 입원 환자, 의료진, 병원 직원 등 약 200명이 옥상과 강당 등으로 대피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검게 그을린 병원 14일 오전 10시 7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여성병원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병원 1층 주차장과 외벽이 검게 타 있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헬기도 4대나 투입됐다.

그러나 헬기의 바람이 워낙 거세서 신생아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데다, 마침 불이 완전히 꺼지고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하게 돼 옥상 등지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은 지상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병원에는 화재 직전 출산한 산모와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에 들어간 임신부가 있어 자칫 매우 위험할 뻔했다. 다행히 무사히 구조돼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있던 산모와 가족 26명 등은 현재 고양지역 대형병원 4곳과 부천지역 대형병원 1곳으로 옮겨간 상태다. 나머지 임산부 가족들도 현재 전원(병원을 옮김) 조치를 준비 중이다.

화재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처음에 연기가 많이 나서 걱정했는데 바로 옆에 소방서가 있어서인지 금방 불이 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불이 시작된 1층은 필로티 형식으로 돼 있으며, 다행히 불이 2층 위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0명, 장비 37대를 투입했다가 불이 번지지 않고 바로 진화됨에 따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1층 외부에 노출된 배관에 동파 방지를 위한 열선이 설치돼 있는데, 여기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병원 화재 직전 전신마취 산모 아기 무사 출산
[ 많이 본 기사 ]
▶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 ‘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영춘·박..
▶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言의 항..
▶ 김도우, 아내 “6개월간 관계 없었다”에 충격적 항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
269억원 새 우주 화장실, 국제우주정..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사살완료’ 北내부보고 실시간 감청…“대통령에 즉시 알렸어야”우리 군이 지난 22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당시 급박했던 북한군의 내..
mark‘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mark베일벗은 트럼프 ‘절세의 기술’…1111억원 내고 853억 환급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법원, ‘개천절 집회 금지’ 유지…집행정지 신청 기각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유치원생 25명 독극물먹여 1명 죽인 보육교사 사형..
“위증한 법무장관 처벌 안 받으면 누가 法 믿겠나…..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
photo_news
김도우, 아내 “6개월간 관계 없었다”에 충격적..
photo_news
추석날 RYU & KIM 출격… 한가위 선물 ‘1+1승..
line
[10문10답]
illust
전기차·자율주행차 기술 어디까지 왔나
[전지적 문화 시점]
illust
온라인 미술관 나들이…관람 말고 ‘관찰’하라
topnew_title
number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하락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태웠다..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국 살..
hot_photo
‘임원희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
hot_photo
영국 정부가 조폭 두목 신발값 물..
hot_photo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