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2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5일(日)
靑 ‘감찰서 유재수 비리확인’ 檢발표 반박…“텔레그램방 없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도한 “감찰 범위·한계서 판단해 인사조치…결정권한은 靑에 있어”
‘김경수·윤건영·유재수 등 텔레그램방서 금융위 인사논의’ 보도 부인
“천경득 ‘피아구분’ 발언 안해…윤건영, 감찰 무마 부탁한 적 없다”
“김기현 하명수사 없었고 관련첩보 수집하지 않아”


청와대는 15일 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리를 ‘청와대가 사전에 확인됐거나 확인이 가능했다’고 밝힌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와 윤 전 부시장, 청와대 관계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금융위 고위급 인사를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지난 13일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하면서 청와대의 직무유기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검찰의 발표는 최종 수사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이 ‘(유 전 부시장) 중대 비리 혐의 중 상당 부분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과정에서 확인됐거나 확인이 가능했다’고 한 데 대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문장”이라며 “비리 혐의 중 상당 부분이 확인됐다는 뜻인지 비리 혐의 중 일부분이 확인됐고 상당 부분이 확인 가능했다는 뜻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두 가지 의미 중 어느 것이든 청와대는 지난 4일 밝힌 대로 당시 민정수석실은 수사권이 없는 감찰을 했고 감찰이라는 범위와 한계 내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판단했다”며 “감찰은 당사자 동의가 있어야 조사가 가능한데 유재수는 처음 일부 사생활 감찰 조사에는 응했지만 더는 조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찰 조사를 더는 진행할 수 없었던 당시 상황에서 판단의 결과는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수사를 의뢰할지 해당 기관에 통보해 인사 조치를 할지 결정 권한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조국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비리를 포착하고 감찰했지만 사생활을 제외하고는 유 전 부시장이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감찰에 한계가 있었고, 그에 따라 실제 감찰을 진행한 사실을 토대로 관계기관을 통한 인사조치를 결정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셈이다.

이는 또 검찰이 확정되지도 않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범죄 행위를 놓고 의도적으로 ‘모호한’ 설명을 함으로써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한다는 강한 불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 수석은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에도 “청와대가 감찰을 무마했는지 주어진 권한 안에 처리했는지 검찰 최종 수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언론은 청와대가 감찰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추측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놓고 사실관계를 다투게 될 것이며, 수사 중이라도 감찰을 무마했다는 근거가 있으면 그 근거를 대고 보도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는 김경수 경남지사, 유 전 부시장, 청와대의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천경득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금융위원회 고위급 인사를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이런 단체 대화방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금융위 고위급 인사를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내용을 모른다. 검찰은 수사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천 행정관이 유 전 부시장을 조사하려는 이인걸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에게 ‘피아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최근 검찰조사에서 인정했다는 일부 방송 보도에 대해 “천 행정관은 인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실장이 유 전 부시장한테서 감찰 무마 부탁을 받고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유 전 부시장을 봐달라고 부탁했고, 백 비서관이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부탁해 감찰이 중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 수석은 “윤 실장은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다”며 “근거 없는 허위 보도를 중단하고, 근거가 있다면 근거를 밝히고 보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하명수사 의혹 부인에도 검찰이 최근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을 조사했다는 이유로 청와대 행정관이 김 전 시장 비리첩보 수집차 울산을 방문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와대는 김기현 비리 첩보를 수집하지 않았고, 하명 수사도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윤 수석은 “경찰에서 파견된 청와대 행정관은 당시 울산경찰청을 찾아 경찰대 동기 등을 만났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었고, 그 중 한명이 수사과장”이라며 “고인인 검찰 수사관과 경찰 출신 행정관이 당시 고래고기사건 수사를 둘러싼 검찰·경찰 갈등 상황 파악차 울산에 갔고, 출장 후 작성한 보고서까지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도 다시 두 행정관이 김기현 첩보를 수집하기 위해 울산에 갔을 것이라는 보도를 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유재수 비위’ 靑반박에 檢 “사실관계 모르면서 일방적 주장”
[ 많이 본 기사 ]
▶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왜 사촌오빠가 상주인가요?”
▶ 청와대 ‘혹세무민’ 사이비 종교 닮았다
▶ 모텔 함께 간 남성 돈 훔치다 걸리자 “성폭행당했다”
▶ 보수통합 시 정당지지율, 민주 36.6% vs 통합보수신당 25..
▶ 해체위기 수사팀 관계자 “靑 윗선지시 없인 선거개입 불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군복무중 성전환해 여군 복무 의사..
‘국정농단’ 최서원 파기환송심서 징역..
점점 ‘고립’ 되는 윤석열…권력 견제 ..
“해적 아닌 정규군 상대… 함정·초계..
교체 앞둔 재판부 ‘김경수 有罪’ 근거..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성정책硏 설문조사 결과 가부장적 장례문화 ‘여전’94.5% “주로 남성이 상주역할” 85.8%는 “가족변화와 안맞아”“아빠가 돌아가셨는데..
mark모텔 함께 간 남성 돈 훔치다 걸리자 “성폭행당했다”
mark보수통합 시 정당지지율, 민주 36.6% vs 통합보수신당 25.1%
한국당,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8명 중 TK 출신 없..
청와대 ‘혹세무민’ 사이비 종교 닮았다
민주당, 이낙연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종로 출마 공..
line
special news ‘여장 남자’서 ‘말년 병장’… ‘性벽 넘나드는’ 장동..
“연기 오지랖도 넓은 스물여덟입니다”‘조선로코-녹두전’ 여장 남자역한복에 비녀 꽂으면 ‘천생여자’올 5월..

line
“이국종, 내달 출근 즉시 사임…돌아올 수 없는 강..
해체위기 수사팀 관계자 “靑 윗선지시 없인 선거개..
“文정부, 헌법정신 흩트리며 ‘탈선’… 제 궤도 올려..
photo_news
‘눈물의 호소’…성전환 육군 하사 “계속 나라 지..
photo_news
남보원 부인 “남편, 마지막까지도 누워서 노래..
line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illust
‘타이거 우즈 프로’라 부르지 않듯… “000 프로” 란 호칭 부적절
[Global Focus]
illust
해리 부부, 英 왕실서 한발짝 떨어지려다… 사실상 ‘퇴출’
topnew_title
number 군복무중 성전환해 여군 복무 의사 밝힌 육..
‘국정농단’ 최서원 파기환송심서 징역 25년 ..
점점 ‘고립’ 되는 윤석열…권력 견제 묘안 낼..
“해적 아닌 정규군 상대… 함정·초계기 등 전..
hot_photo
아역배우 구사랑, 반려묘 학대 논..
hot_photo
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사실, 사..
hot_photo
하니, 남동생 안태환 공개 “내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