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産 마스카라 등서 방사성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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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0-0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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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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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후시’ 라이너 등 10종
우라늄·토륨 검출돼 회수


도쿄 올림픽 개최가 가까워지면서 일본의 방사능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수입된 마스카라 등 화장품 일부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수입사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마스카라 등 화장품 10개 품목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우라늄(U-238)과 토륨(Th-232)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연간 피폭선량의 안전기준(1 mSv/년)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방사능이 검출된 제품은 전부 일본 화장품 제조업체 ‘후로후시’의 제품들로 ‘모테마스카라’ 등 마스카라 제품 7종과 ‘모테라이너’ 등 눈매를 그리는 데 쓰는 아이라이너 제품 3종 등 총 10종이었다. 이번 조치는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표면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품을 수거·검사한 결과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법에서 방사성 물질을 사용불가 물질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미량이 검출됐더라도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같은 품목이 2018년 10월에 통관 검사 당시 방사능 검출 이력이 있어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유통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원인규명 지시 등 수입사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의 외국식료품 판매업소(1561곳)를 점검한 결과, 무신고 식품을 판매한 31개 업소를 적발해 고발조치 등을 했다고도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과자류 등 무신고(무표시) 식품 판매(14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17곳) 등이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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