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제, 청소년이 고민하고 해결책 찾는다

은평구, 21일 ‘200人 토론회’

서울 은평구는 오는 21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숙의와 공론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문제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200인 원탁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진행되는 토론회는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관련 문제를 살펴보고 직접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 주제는 교육·문화·복지·인권·자원봉사·진로·청소년자치·환경 등이며, 참가자가 희망하는 주제를 직접 선택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청소년의원, 청소년참여위원, 유관 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사전회의를 여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토론회는 기획부터 토론 진행, 토론 참여 모두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꾸린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토론회는 청소년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의미 있는 의견이 많이 제안됐다.

만 15세 이상 은평구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은평구 협치담당관 참여구정팀(02-351-6474)으로 문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