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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4일(火)
세단서 SUV까지 올해 新車 20여종 출시 대기… ‘차부심’ 느낄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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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첫 SUV ‘GV80’

제네시스 첫 SUV ‘GV80’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장착

메르세데스 벤츠 ‘GLB’
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올 초 국내 자동차 시장에 신차들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자동차 업체들은 신기술을 탑재한 주력 차종을 앞세워 올해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출시하는 신차는 20여 종에 달한다.인기 모델을 완전변경하거나, 콘셉트부터 새로 바꿔 만든 신차들이다. 차종은 세단과 SUV 등으로 다양하다.

우선 오는 15일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SUV인 ‘GV80’을 내놓는다. GV80은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유럽·중국 등해외시장을 공략할 ‘플래그십 SUV’다. 현대차는 지난 1일 GV80의 디자인과 주요 안전·첨단 사양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인 ‘지-매트릭스’(G-Matrix)가 내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현대차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과 최고급 사양도 집약됐다.증강현실(AR)을 이용해 경로를 안내하는 ‘AR 내비게이션’, 주유소·주차장 등에서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등이 처음 적용됐다. 가격은 출시할 때 공개된다. 제네시스는 세단 ‘G80’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브랜드 두 번째 SUV 모델 ‘GV70’도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볼륨차종’(많이 팔리는 차)인 아반떼와 투싼 신차 출시도 예고했다. 1995년부터 시판된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의 7세대 신차는 1분기에 나온다. 2015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변경됐다.올해 하반기에는 준중형 SUV인 4세대 투싼이 나온다. 역시 5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차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4세대 쏘렌토 신차를 내놓는다. 디자인·플랫폼·파워트레인(동력 전달체계)을 모두 바꿔 6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하반기에는 기아차의 5세대 스포티지와 4세대 카니발 신차도 나온다.

▲  르노삼성 전기차 ‘ZOE’

르노삼성은 올해 신차 6종을 선보인다. 쿠페 스타일 SUV인 ‘XM3’, 소형 해치백 전기차인 ‘조에(ZOE)’ 등 기존 르노삼성엔 없었던 차종을 앞세웠다. 또 인기를 끌었던 소형 SUV ‘QM3’를 완전변경해 르노 ‘캡처’라는 이름으로 바꿔 출시한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트레일블레이저’도 나온다. 이는 소형 ‘트랙스’와 중형 ‘이쿼녹스’ 사이 크기인 준중형급 SUV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지난해 5년간의 신차 15개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공언한 이후 일곱 번째로 국내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인천 부평공장에서 전량 생산돼 수출될 예정이다.

▲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위축됐던 수입차 업계도 신차로 반격에 나선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 벤츠는 소형 SUV ‘GLB’를 국내 출시한다. BMW는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올해 신차 3종을 출시한다. 브랜드 최초 전기차 ‘e-트론’과 소형 SUV ‘Q2’가 국내 상륙한다.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던 토요타는 올해 상반기 신차 4종을 내놓고 판매량 회복을 꾀한다. 오는 21일 정통 스포츠카인 ‘GR 수프라’를 필두로 다음 달 중순에는 토요타 간판 모델인 캠리의 스포츠 에디션 XSE를 출시한다. 단 200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3월 중순에는 ‘프리우스’ 사륜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대형 SUV ‘테라몬트’와 8세대 ‘골프’, 브랜드 첫 전기차 ‘ID.3’를 들여올 계획이다.

지프는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프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 ‘랭글러’를 기반으로 만든 중형급 픽업트럭이다. 랜드로버는 올 상반기 정통 오프로드(비포장도로) SUV ‘디펜더’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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