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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4일(火)
정은보 “한미 방위비 이견 여전 … 창의적 대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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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사진 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에서 열린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의 좌담회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14일 개최되는 폼페이오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AP연합뉴스
北核·파병 등 민감 현안 들고
韓 외교라인 줄줄이 미국 방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고위급 외교인사들이 미·북 비핵화 협상과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 등 양국 간 현안 논의를 위해 줄줄이 미국을 찾고 있다. 강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13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고,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같은 날 워싱턴DC를 찾았다.

14∼15일 개최되는 11차 방위비 분담 6차 회의를 위해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정 대사는 취재진에게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포괄적 타결을 해나가는 데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양측 간에 창의적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데 서로가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측면만을 가지고 협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호 간에 많은 절충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희가 동맹으로서 기여하는 바가 많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미 동맹으로서 기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난 10일 방위비 분담금 증액 공개 압박 인터뷰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번에 걸쳐 말씀했던 사안이라 크게 상황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강 장관은 14일 개최될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미·북 비핵화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18일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mail 김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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