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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4일(火)
새보수당 합류 혁통추, 13명 위원회 꾸리고 첫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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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보수 대통합을 표방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추)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연 가운데, 박형준(앞줄 가운데) 혁통추 위원장을 비롯한 각 정당 및 세력 대표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주먹을 쥐고 통합을 다짐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설 전까지 매일 집약적 회의
새보수 “혁통추는 자문기구”
한국당과 黨대黨 통합 고수
통합범위 등 놓고 논란 예상

부산 4選 김정훈 불출마선언


중도·보수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추)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 절차에 착수했다. 전날(13일) 혁통추의 성격과 역할 등을 놓고 합의를 요구했던 새로운보수당도 회의에 참여했다. 하지만 새보수당은 혁통추를 자문기구로 한정하고, 자유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으로 통합 범위를 한정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정당과 시민단체를 대표해 총 13명으로 꾸려진 위원회 구성이 공개됐다. 한국당 소속 김상훈·이양수 의원과 새보수당 소속 정운천·지상욱 의원,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측 송근존 통합추진위원장, 정경모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이 정당 혹은 창당준비위원회 등 정치권 위원으로 참석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상덕 원자력국민연대 공동대표, 김근식 경남대 교수,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김은혜 MBN 앵커·특임이사,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박형준 혁통추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혁신과 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논의해서 그것을 통해 정치적 통합이라는 큰 합의를 촉진하는 것으로 혁통추 성격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혁통추는 최소한 설 연휴 전까지는 매일 회의를 열어 집약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여곡절 끝에 회의가 본격 첫발을 뗐지만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의 ‘지분 다툼’ 여지도 여전히 노출됐다. 새보수당이 이날 혁통추 회의 참여를 결정하며 기존 입장에서 일정 부분 선회했지만 당대당 통합 논의 대상으로 여전히 한국당을 한정하고, 통합이 성사되면 공천관리위원장은 양 당이 협의해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지상욱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혁통추 성격 등에 대해 논의된 내용을 당에 돌아가 다시 한 번 공유하기로 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회의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통합’이 되면 당연히 ‘혁신공천’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혁신공천 원칙 하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적절한 시기에 (공관위원장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선의 김정훈 한국당 의원(부산남갑)은 이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유진·김현아 기자
e-mail 김선규 기자 / 사진부 / 부장 김선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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