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정신실천상’ 심사위원장에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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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스코리아(이사장 홍원식)가 지난 11일 ‘창립 20주년 기념 백범정신실천상(백범상)’ 심사위원장에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현 서울대 초빙교수)을 위촉했다.

피스코리아의 최환 상임고문과 김용주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최한 이사회 겸 임원회의에서 백범상 심사위원장에 이필상 전 총장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스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인 2021년에 수여하는 ‘백범상’ 후보를 향후 각 일간지를 통해 공개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2004년 초대 백범통일상은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는 등 일생을 항일독립 및 통일운동을 해온 신창균 정동제일감리교회 장로, 2009년 2회 백범통일상은 김민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수상했다. 피스코리아는 국회 예산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지원으로 1999년 12월 ‘백범 서거 50주기 추모공연’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출범했으며, 당시 공연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신창균 전 한국독립당 재정위원장이 초대 총재를 맡았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