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서 2020년 공식훈련 개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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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189일 앞둔 17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0년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선수와 지도자 480명, 내빈 100명 등 5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개시식을 진행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각 종목 태극전사들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격려사에서 “한국 체육 100년, 체육회 창립 100년 동안 국가대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한여름 도쿄를 더욱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열정과 사기가 느껴진다”며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시되 목표를 향해 경주하는 자체가 국민에게 감동과 울림을 준다”고 밝혔다.

유도의 안창림(26)과 체조의 여서정(18)이 선수 선서를 했고, 박 장관과 이 회장은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최대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권 이내에 진입한다는 ‘10-10’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개막된다.

전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