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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7일(金)
방탄소년단 내면의 고백…베일 벗은 선공개곡 ‘블랙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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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선공개곡 ‘블랙 스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깊은 내면 들어가 마주한 그림자”…몽환적 음악·자전적 가사로 표현
곡 정서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아트 필름’도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17일 전 세계에 먼저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흑조를 뜻하는 ‘블랙 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이다.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를 마주하고,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자전적인 가사를 통해 그렸다.

20세기 현대무용의 거장 마사 그레이엄의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무용수가 춤을 그만둘 때다. 그리고 이 죽음은 훨씬 고통스럽다”는 명언을 모티브로 삼았다.

소속사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 스완’ 발표와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의 댄스 퍼포먼스로 이뤄진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무용수 7명이 곡 정서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 역경 속에서 탄생한 흑조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방탄소년단이 이번 곡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8위까지 올라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썼다.

‘블랙 스완’은 선공개곡이며, 앨범 타이틀곡은 내달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보다 핵심적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한 달여 전 선공개곡을 내놓고,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글로벌 5개 도시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여는 등 이번 컴백을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관심이 뜨겁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9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342만 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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