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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9일(日)
트럼프, 후원회서 ‘생중계’하듯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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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백악관에서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크 에스터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다. 사진은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개한 것이다. <사진출처:백악관 트위터> 2019.10.28
공화당 후원자 초청 만찬서 당시 상황 분 단위로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부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공화당 후원자 모임에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을 분 단위로 자세히 묘사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음성 녹음을 통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토서 열린 공화당 후원자 초청 만찬서 공습을 실시하기 전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에 대해 나쁜 말을 해서 그를 제거하는 작전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이 쓰레기가 말하는 걸 우리가 들어야 하나. 얼마나 우리가 더 들어야 하나”라며 솔레이마니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할 때 명분으로 내세운 ‘임박한 위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솔레이마니는 잘 알려진 테러리스트다. 우리 명단에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후원자들에게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그 공항에 도착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사령관을 만나는 모습을 항공 촬영을 통해 원격으로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으로 시아파 민병대 사령관까지 숨져 “한 명 가격에 두 명을 없앴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군 간부들이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보고했다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살아 있을 시간이 2분 11초 만에 남지 않았다” “그들은 장갑차량 안에 타고 있다. ”이제 그들이 살아 있을 시간은 1분이다. 30초, 10초, 9초, 8초…“라고 후원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쾅’ 소리가 났다“며 ”그들이 사라졌다는 마지막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위스콘신서 진행된 2020 대선을 위한 선거유세에서 ”팔과 다리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젊은 남성과 여성들 대부분은 솔레이마니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솔레이마니)는 도로 매설 폭탄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솔레이마니의 비참한 삶을 끝내려는 결정이 아닌 그의 사악한 범죄에 분노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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