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2.28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22일(水)
“해적 아닌 정규군 상대… 함정·초계기 등 전력 대폭강화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호르무즈 파병’ 전문가 지적

위협수준·임무 크게 달라져
300여 부대원 생존능력 위해
F-16 등 전투기 파병도 검토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 결정을 내린 가운데, 국회 파병 동의 비준 절차 등을 거쳐 전력 보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활동 영역이 크게 증가하면서 안전 위협도 높아진 만큼 호위함과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을 추가하는 등 전투력을 시급히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요청과 이란과의 외교 관계 등을 감안해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는 참여하지 않고, 호르무즈 독자 파병을 결정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대해야 할 대상은 미사일과 어뢰 등의 전력을 갖춘 중동 최강의 정규군이다. 그간 아덴만에서 AK-47 소총, RPG-7 로켓 정도로 무장한 해적을 주로 상대했던 청해부대 전투력으론 벅찬 상대다.

신원식 전 합참차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파병은 기존의 작전 업무와 다른 만큼 전투력 편성도 달리해야 한다”며 “청해부대 함정 1척으로 아덴만 호송로와 약 2000㎞ 떨어진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로 보호의 이중 역할을 한다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신 전 합참차장은 “신형 호위함 1척과 P-3C 해상 초계기 2대 정도를 추가하는 등 청해부대원 생존성 강화 및 전력 보강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일본은 우리 함정보다 전력이 우수한 헬기탑재 호위함 다카나미함(DD-110) 1척과 어뢰 공격 위협 등에 대비해 아프리카 지부티 기지에 배치한 P-3C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한다”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해안 곳곳에 지대함 탄도·순항미사일을 배치해 놓고, 시속 600㎞ ‘후트’ 초공동 어뢰도 보유하고 있어 청해부대 생존을 보장하기 힘든 위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경우 이란이 최약체인 청해부대를 시범케이스로 공격할 가능성 등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어뢰 공격 등에 취약한 함정 대신 P-3C 전대 또는 F-16 편대 등 항공전력 파병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회의 파병안 비준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은 ‘유사시 파견 지역 확장’의 경우 추가 국회 동의 절차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파견지역 작전 범위·임무 변동은 국민 생명·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며 “국회 비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만희가 곧 ‘구원자’… ‘神·人합일 땐 영생불사’ 믿어 질병..
▶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최소 1..
▶ 울산 신천지 60대 女신도 투신해 숨져
▶ 무섭도록 빠르다… TK서 못막으면 ‘한반도 3차유행’ 현실..
▶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씨’ 주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
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
프로야구 시범경기, 코로나19로 ‘전면..
세포 결합력 사스의 최대 1000배… 인..
“약국·우체국서 공급” 한다더니… 현..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코로나 확산 진원지’ 지목된 신천지- 독특한 예배방식 매주 수·일요일 2차례 예배 ‘반드시 참여’ 원칙 하양·검정 ‘모나미 패션’… 다닥다닥 붙어 앉아- 특이한 선교방식 개신교 교회서 신도 빼가는 방식으로 교세확..
ㄴ 전도사 심어넣어 교회 통째로 흡수…‘산 옮기기’ 작전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범투본, 1일 광화문예배 강행…집회금지 통고 집행..
코로나19 하루새 확진자 505명 추가, 총1766명…사..
line
special news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
개그맨 박성광(39)의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32)로 확인됐다.소속사 SM C&C는 “박성광의 예비신부..

line
정부 마스크보급 ‘우왕좌왕’…“주말까지 1∼2일 더..
울산 신천지 60대 女신도 투신해 숨져
무섭도록 빠르다… TK서 못막으면 ‘한반도 3차유행..
photo_news
미녀스타 샤라포바 은퇴… “이젠 테니스와 작..
photo_news
‘최고 151㎞’ 김광현, 첫 MLB 선발 등판…2이..
line
[북리뷰]
illust
애정표현도 집안살림도… 적극적이었던 秋史
[김병종의 시화기행]
illust
그들의 사랑도, 사상도… 커피 향으로 남았다
topnew_title
number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쟁터 된..
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인재 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코로나19로 ‘전면 취소’..
세포 결합력 사스의 최대 1000배… 인체 침..
hot_photo
지폐 모델 되는 ‘멕시코 도롱뇽’…..
hot_photo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구경북..
hot_photo
성현아, 은퇴설 일축 “언제 불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