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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28일(火)
10여개 청년단체, 혁통위 참여… 구심력 커지는 보수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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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클라우드 등 지지 선언
김영환·문병호 등도 참여 논의


10여 개 청년단체가 28일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동참과 지지를 선언한다. 민영삼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통합 신당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철수계로 여겨지는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 등도 29일 박형준 혁통위원장과 만나 혁통위 참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보수 통합의 구심력이 점차 커지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군소정당 난립과 이른바 ‘유승민(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변수’ 등 원심력을 제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 클라우드’ 등 10여 개 청년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혁통위 8차 회의에 참석해 혁통위 동참 및 지지를 선언한다. 혁통위 관계자는 “기존에 특정 정당 소속으로 활동한 바 없는 순수 청년단체들이 앞으로 혁통위 활동에 힘을 보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은 박 위원장과 면담한 뒤 혁통위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통화에서 “중도 세력이 참여하지 않는 통합 신당은 ‘도로 새누리당’이 되기 때문에 의미가 적다”면서 “박 위원장을 만나 통합 신당에는 동의하지만 선뜻 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얘기를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혁통위는 오는 30일까지는 공식적으로 세력 규합 작업을 이어가고, 31일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에도 문을 열어 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세대교체와 함께 인재충원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불행한 현실에 정치도의적인 반성과 자괴감에 잠 못 이루고 있다”며 “자유우파가 대통합을 통해 ‘분구필합’의 진면목을 보여주길 염원한다”고 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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