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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1월 28일(火)
부산, 강원, 대구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5명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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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첫 국내접촉 감염은 나오지 않아

부산과 강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5명이 역학 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세 번째 확진 환자(54)가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를 방문한 뒤 찾은 약국에서 이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아 일단 우려했던 첫 국내접촉 감염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4명 모두 중국을 방문했다가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만약 이 여성이 감염 판정을 받았을 경우 처음으로 국내에서 확진 환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가 될 뻔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廣州))를 다녀온 15개월 영아와 20대 여성이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의심 환자로 분류돼 강원대병원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원대병원에서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옴에 따라 보건당국은 2차 검사 여부 등을 검토해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거주자인 20대 여성은 전날 강원 춘천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여 스스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 강원대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강남구 성형외과를 방문한 뒤 찾은 약국에서 이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A 씨의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武漢)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 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시는 A 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벌여 9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내렸다. 설 연휴 기간 질병관리본부와 긴급상황근무 체제를 운영한 시는 앞서 우한 폐렴 유증상자 2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중국을 다녀와 대구에서 감기 증세로 병원 검진을 받았거나 자진 신고한 2명도 경북대 병원 등에서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국내에 중국 우한 거주자가 봉쇄 조치 전 대거 국내로 들어와 의심 증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김기현·춘천=이성현 기자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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