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핫이슈>수도권 중가권대 상승 지속 영호남 주요 종목 상승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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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시장의 상승세가 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연휴 전에 비해 상승강도는 낮아졌지만, 실거래가 반영되지 않은 분위기를 고려하면 추세적인 변화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주에도 서울 근교의 중가권대를 중심으로 시세상승이 있었고, 고가권에서는 용인권이 재차 강세를 보이며 대세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침묵을 지키던 영호남의 주요 종목들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다수 종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세를 이어가던 일부 중·저가권은 보합세로 전환했고 이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절기상 추위를 몰고 온다는 대한(大寒)이 지났다지만, 한낮 기온은 영상이어서 한겨울 라운드가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이에 따라 주말이 아닌 주중 라운드도 급증해 부킹 수요와 회원권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봄 시즌에 앞서 추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골프투어가 급감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