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표단, 성동구 찾아 드론·IoT 기술 벤치마킹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방문

서울 성동구가 2017년 문을 연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 행당동에 있는 센터에 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센터에는 150여 개의 국내외 지자체 및 단체가 견학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다녀갔다고 구는 설명했다.

바이양걸구 어덩튜야 구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4박 5일 일정으로 성동구를 찾아 주요 시설과 정책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표단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표단은 15.25m 높이의 실내 드론장을 찾아 처음으로 드론을 날려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몽골 측 관계자는 “몽골은 아직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기반이 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센터에서 직접 관련 체험을 해보니 우리도 빨리 이런 시설을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