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문화예술 직업을 꿈꾸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은 기술 매체와 융합된 공연예술과 전시 작품의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공연·전시 기획, 교육·실연, 무대·조명·음향·영상 등 다양한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에 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올해 전국 37개 문예회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기획형과 연결(매칭)형으로 구분해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기획형은 자체적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문예회관 7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별 프로그램 개발·운영비를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연결(매칭)형은 예술·기술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10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연합회 홈페이지(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 문화일보
- 입력 2020-02-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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