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 신종 코로나 때문에 내한공연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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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내한공연 무대가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호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루엘도 2월로 예정됐던 내한 콘서트를 9월로 연기했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1일 “27일 홍대무브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루엘의 두 번째 내한공연을 9월 18일, 예스24라이브홀로 변경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연장을 찾을 많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루엘의 아시아 투어 일정을 모두 9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엘은 매력적인 음색과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가수다. 에미넴의 앨범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는 엠-페이지스 프로듀서에게 발탁돼 10대의 나이에 데뷔했다. 15세이던 2017년에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돈트 텔 미(Don’t Tell Me)’는 엘튼 존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공연일 변경에 따라 예매 취소를 원하는 기존 예매자는 예스24 티켓 고객센터(1544-6399)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