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서 11게임 연속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1000번째 성인무대 경기서 11게임 연속골로 자축했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라라의 파올로 마차 경기장에서 열린 스팔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올 시즌 리그 21호 골. 호날두는 또 지난해 12월 1일 사수올로전부터 이어온 연속 득점 퍼레이드를 11경기째 유지, 세리에A 최다 연속 경기 득점 타이를 달성했다.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1994∼1995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2018∼2019시즌 최다인 11게임 연속골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데뷔, 33경기를 소화했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92경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유벤투스에서 73경기를 뛰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2003년 8월 데뷔한 후 164게임 출전을 남겼다. 호날두는 프로와 대표팀을 통틀어 725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2-1로 승리, 19승 3무 3패(승점 60)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라치오(17승 5무 2패·승점 56)와의 간격은 승점 4 차이로 벌어졌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