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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4일(月)
콧물나면 코로나19 아니다?…의협 “단언할 근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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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상의 ‘대한의사협회 권고안’은 가짜문서”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의협 “SNS상의 ‘의협 권고안’, 우리문서 아냐…틀린 내용이 대부분”

‘콧물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내용을 담아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안’이라는 제목으로 SNS상에서 돌고 있는 내용은 대한의사협회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의협이 밝혔다.

SNS 상에는 ‘콧물이나 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해를 쬐면 예방이 된다’, ‘바이러스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마스크로 걸러진다’ 등 내용이 담긴 글이 공유되고 있다.

의협은 이 글이 ‘의협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공유되고 있다면서 “의협이 만든 것이 아니며 틀린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콧물이나 가래가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라고 단언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등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또 ‘코가 막히면 마치 물에 빠지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내용에 대해 “코로나 19 감염의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물에 빠진 듯한 느낌이라는 내용을 접한) 일반인들은 마치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손을 자주 씻으라거나 눈을 비비지 말라는 등 일부 맞는 내용도 있다”면서도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는 시점에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전문가 단체의 공식 권고인 양 알려지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는 ‘권고안’은 용어 옆에 영문이 병기되어 있고 ‘식별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되었을 때의 증세’, ‘예방’ 등 나름의 형식을 갖추어 마치 공신력이 있는 자료처럼 느껴지지만 자세히 보면 편집에 일관성이 없고 문법이 틀리거나 오타가 있어 개인이 임의대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의협은 코로나19 관련 특별 홈페이지(http://coronafact.org/) 및 ‘KMA 코로나팩트’(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의협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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