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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5일(火)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 착수… 미래통합당 영입인재 대거 이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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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관위 구성 완료 방침
지역구 탈락자 원칙적 배제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겨냥해 추진한 위성정당(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착수할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통합당 영입 인재 상당수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만큼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 예비 후보들의 미래한국당행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오는 27일 당내 인사 1명, 외부인사 6명 등 총 7명으로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예비 후보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선교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당에서는 실무 지원을 맡을 조훈현 사무총장만 공관위에 들어가고 나머지 6명은 전부 외부 인사로 위원을 임명할 방침”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 출범해 공천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은 통합당으로 합쳐져서 지역구 의원 후보만 내는 만큼 미래한국당이 범보수 비례대표 정당”이라며 “어디서 영입됐든 비례대표 후보가 되려면 이번 공모에 참여해 공관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밀실에서 비례대표를 정할 때는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역구 후보에서 떨어진 사람 중 1~2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뽑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 번 공천 심사를 받은 지역구 탈락자는 원칙적으로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은 공천 심사 기준과 관련, “허명(虛名)보다는 그 사람의 실제 업적을 꼼꼼히 살펴볼 방침”이라며 “무작위로 뽑기보다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 투명하고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청년·여성 공천 비율을 정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젊어지고 여성들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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