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가수 닐로·장덕철 관련 반론보도문 게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대중음악계 음원차트 조작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가수 닐로·장덕철 등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론 보도문을 게재하는 언론중재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리메즈에서 요청한 반론 보도문을 게재했다. 이번 결정은 닐로·장덕철의 소속사인 리메즈가 지난 1월 15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조정을 신청한 것에 따른 결과다.

리메즈는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반론 보도문을 통해 해당 방송 이후 일관되게 제기해 온 일부 쟁점에 대해 소명이 이뤄졌다”며 “이번 언중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조작된 세계’ 편에서는 대중음악계의 마케팅 관련된 음원차트 관련 의혹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리메즈 소속 가수들이 언급됐고, 리메즈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 결과 언중위는 소속사의 피해구제 요청에 대해 ‘일부 반론 보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리메즈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이 더욱 혁신적인 노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