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4.4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의료·식품
[사회] ‘코로나19’ 초비상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7일(木)
“약국·우체국서 공급” 한다더니… 현장에선 “마스크 없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장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감에 휩싸인 대구 지역의 시민들이 27일 오전 동구 신암2동 우체국 앞에서 정부에서 공급하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날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약사 “오늘중엔 공급 힘들다”
우체국 “온라인서 구매하세요”

文대통령 “물량 확보” 발언에
‘현실 동떨어진 인식’지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방역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어 정부가 하루 350만 장을 공적 유통망에 공급하겠다고 한 이튿날에도 시민들은 온라인 우체국쇼핑몰과 약국 현장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웠다. 우체국·농협 온라인 등 온라인 구매처 접속자 수가 폭증했고 일선 약사들은 마스크 단가는커녕 공급 예정 물량도 듣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물량 확보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밝힌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일대 약국들은 보건당국에서 승인한 KF(Korea Filter) 마스크 물량이 동난 상태였다. 강남구 한 약국에 남아 있는 방역 마스크는 단 한 개였고 가격은 4000원에 달했다. 약사 A 씨는 “약국으로 240만 개가 공급될 것이라 하지만 일단 오늘은 글렀다”며 “도매상한테 물어봐도 빨라야 내일이라고는 하지만 물량이 실제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인근 다른 약국의 약사 B 씨는 ‘마스크 재고 없음’ 안내 문구를 ‘마스크 소량 있음’으로 고쳐 쓰고 있었다. B 씨는 “좀 전에 16개를 겨우 구했는데 중형 사이즈뿐이었다”며 “정부 방침을 듣기는 했지만 아직 단가 협의도 안 됐고 누가 협의를 하는지조차 일선 약사들은 전해 듣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로구 약사 C 씨는 “최근 겨우 재고를 확보해 1인당 1개씩만 판매하고 있다”며 “찾아 오는 손님들이 (공적 유통 물량의) 가격을 묻는 경우가 상당수지만 정부가 넣겠다고 한 물건을 받아봐야 가격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협·우체국 등 온라인 구매처에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접속이 몰려들었다. 농협몰 접속 대기자 수가 오전 9시 30분에 7500여 명에 달했고 대기 시간은 2시간이 넘었다. 접속 지연이 발생한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에는 ‘3월 2일 오후부터 우체국 창구와 병행해 판매 예정’이라는 공지문이 나와 있었지만, 일부 우체국은 입구에다 ‘우체국 쇼핑사이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하세요’란 안내 문구를 버젓이 붙여 시민 혼란을 부추겼다.

서대문구에 있는 한 우체국 관계자는 “서울 우체국은 온라인 판매만 하고 현장 판매는 지방 읍·면 단위 지역에서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2일 보건용 마스크 40만 장을 판매하고 이전에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앞당겨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종민·김수현·조재연 기자
e-mail 서종민 기자 / 사회부  서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 10대 의붓딸에게 동일한 성병 확인되자 ‘범행’ 인정
▶ ‘건보료 23만7652원이하’ 100만원 지원금
▶ “韓원전 방식 후쿠시마와 달라 폭발사고 가능성 전혀 없다..
▶ ‘성폭행 트라우마’ 심리치료 빙자해 20대女와 성관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군복무 중인 조주빈 공범 ‘이기야’ ..
‘박사방 신상 제공’ 20대 공익 구속…..
‘라임 공범’ 의혹 본부장 구속…“증거..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연봉 삭감..
검찰 ‘음주운전 사고’ 차범근 아들 차..
topnew_title
topnews_photo 공항 나온 부모도 안 만나고 ‘셀프 격리’…18층 계단도 걸어서 올라전국 자가격리자 2만7천여명·위반자 50여명…경찰 “적극 수사” 신종 코..
mark“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mark‘건보료 23만7652원이하’ 100만원 지원금
IT 꿈나무였던 ‘박사방’ 공범…“학생회 간부 활동한..
10대 의붓딸에게 동일한 성병 확인되자 ‘범행’ 인정
“우방은 없다” 서방국가들의 마스크 쟁탈전 천태만..
line
special news 탤런트 장미인애 “내가 약쟁이? 어처구니없다”
탤런트 장미인애가 유튜버 이송원씨를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장미인애는 2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line
러시아가 미국에 건넨 호흡기, 알고 보니 제재회사..
“韓원전 방식 후쿠시마와 달라 폭발사고 가능성 전..
이낙연 “코로나19 치료제, 올 하반기 이내 상용화될..
photo_news
가수 휘성, 이틀만에 또 쓰러진 채 발견…옆에..
photo_news
강지영,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야식남녀’ 촬..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나의 눈물 닦아줄 사람은 누굴까… 함께 울어준 그대 위한 노..
[Review]
illust
‘사기·벌금’ 체면 구긴 손석희… ‘통합당 시험대’ 오른 김종인
topnew_title
number 군복무 중인 조주빈 공범 ‘이기야’ 긴급체포..
‘박사방 신상 제공’ 20대 공익 구속…“사안 중..
‘라임 공범’ 의혹 본부장 구속…“증거인멸, 도..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연봉 삭감 왜 안..
hot_photo
검찰 ‘음주운전 사고’ 차범근 아들..
hot_photo
‘배드파더스 구설’ 김동성…“일감..
hot_photo
초신성 출신 윤학, 코로나19 확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